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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강정호…미래도 불투명

잊혀져가는 강정호…미래도 불투명
입력 2018-01-05 20:46 | 수정 2018-01-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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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이후 서서히 잊혀져 가는 이름인데요.

    피츠버그 현지 언론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을 받지 못해 결국 메이저리그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강정호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전훈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강정호는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작년 한 해를 통째로 날렸습니다.

    이제 피츠버그와의 계약도 올해가 마지막이어서 메이저리그 복귀는 말할 것도 없고, 선수 생활 자체를 좌우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강정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도미니카리그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작년 9월)]
    "많은 팬들 실망시켜 죄송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러 여기(도미니카)에 왔습니다."

    일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다음 달 안에 비자 발급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래도 연봉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상태여서 먼저 방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강정호가 이번에도 비자를 받지 못하면 결국 남은 계약을 해지한 뒤 넥센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렇다고 곧바로 국내에서 뛸 순 없습니다.

    KBO가 징계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오승환과 음주운전 적발로 윤지웅이 받은 72경기 출전 정지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 내야수로는 빅리그에서 유일한 성공사례가 될 뻔했던 강정호.

    이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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