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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北 IOC 위원 "평창올림픽에 피겨 선수 참가할 듯"

장웅 北 IOC 위원 "평창올림픽에 피겨 선수 참가할 듯"
입력 2018-01-06 20:02 | 수정 2018-01-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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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말인 오늘(6일)도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선 북한의 IOC 위원이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평창행을 강하게 시사했고, 판문점에선 고위급 회담 대표단 선정을 위한 남북 대화가 계속됐습니다.

    첫 소식,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베이징을 방문한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처음으로 평창 올림픽 참가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장 위원은 피겨 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들이 나오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참가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장웅/북한 IOC 위원]
    "(피겨 페어 종목에) 참가하겠지. 뭐… 참가하게 될 겁니다."

    언급된 선수들은 페어 종목의 렴대옥-김주식 선수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도 참가 신청을 안 해 자격을 잃었지만, IOC는 와일드카드를 주겠다며 참가를 설득해왔습니다.

    장웅 위원은 베이징을 거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로 가 구체적인 참가 선수 명단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판문점에선 9일 열릴 고위급 회담 대표단 선정을 놓고 남북 간 실무협의가 이어졌습니다.

    통일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체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올림픽 조직위 사무차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 장·차관의 첫 동반참석으로 무게감을 실었다는 분석입니다.

    [김병로/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북한과 미국이 대화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평창 올림픽과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남북은 일요일인 내일도 연락망을 가동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고위급 회담 실무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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