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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조명균-北 리선권, 남북 대표단 확정…장관급 회담으로

南 조명균-北 리선권, 남북 대표단 확정…장관급 회담으로
입력 2018-01-07 20:02 | 수정 2018-01-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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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모레(9일) 열릴 남북 회담은 장관급 회담으로, 양측의 대표단이 확정됐습니다.

    각각 5명씩 참석하는데 참석자의 급이나 맡은 분야가 딱딱 맞게 짜여졌습니다.

    평창 관련 합의에 주력하겠지만, 다른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뜻도 엿보입니다.

    첫 소식,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레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엔 양측에서 각각 5명씩 참석합니다.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급을 맞췄습니다.

    노태강 문체부 차관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안문현 심의관은 황충성 부장을, 김기홍 평창올림픽 사무차장은 리경식 민족올림픽 조직위원을 파트너로 만났습니다.

    대표들의 급과 맡은 분야를 고려해 잘 짜여졌다는 평가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측도 격에 맞춰서 인선을 했다. 결국 이번 회담에 대한 적극적 의지가 있다. 그 과정에서 회담의 성과는 좀 더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노태강 차관과 김기홍 사무차장은 원길우 부상, 리경식 조직위원과 머리를 맞대고 평창 올림픽 관련 협의에 나섭니다.

    천해성 차관과 안문현 심의관은 전종수 부위원장, 황충성 부장과 함께 다른 남북 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고,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 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양측이 서로를 배려해 맞춤형 대표단을 짠 것으로 볼 때, 무리한 요구를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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