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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北 고위급 온다…김여정-이방카 만날까?

평창올림픽 北 고위급 온다…김여정-이방카 만날까?
입력 2018-01-09 20:09 | 수정 2018-01-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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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평창 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도 파견하겠다고 했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고위급을 또 파견한다고 하니까 말이 겹쳐서 좀 혼란스러울 수 있죠?

    여기서 고위급이란 북한의 권력실세,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내용은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창에 올 가능성이 있는 북한 대표단으로 가장 주목받는 고위급 인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입니다.

    김여정은 최근 노동당 행사에서 김정은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정치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여정의 대표단 파견이 현실화되고 평창에 가족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녀 이방카를 보낸다면 둘이 만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여정을 보낸다는 건)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대화까지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차원에서의 파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동생을 보내는 건 아무래도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대표단을 이끌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최룡해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룡해/노동당 부위원장 (2014년 당시)]
    "조국 통일을 위한 사업에서 체육이 제일 앞서지 않았는가 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습니다."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 대표단을 이끌 것이란 예상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북 문제와 관련해 비중 있는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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