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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수단, 응원단 파견…입국경로, 체류비용은 어떻게?

北 선수단, 응원단 파견…입국경로, 체류비용은 어떻게?
입력 2018-01-09 20:10 | 수정 2018-01-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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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선수단이 오면 육지로 올지 바다로 올지 관심입니다.

    이제까지는 중국 거쳐서 비행기로 오거나 아니면 바닷길로 배타고 왔는데 만약에 육로로 오게 된다면 그 의미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더 설명하겠습니다.

    ◀ 리포트 ▶

    대부분의 경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중국을 경유해 남한을 방문했습니다.

    다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땐 만경봉호를 타고 바닷길을 이용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육로 방문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로 우발적 군사 충돌까지 거론됐던 상황에서 북한의 대규모 선수단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문한다면 평창이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금강산 방문길을 거꾸로 되짚어 원산에서 평창으로 직접 내려올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육로 방문이 어렵게 된다면 크루즈를 이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배 안에서 숙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숙박시설을 마련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연단과 참관단 등이 외부와 접촉하는 걸 꺼리는 분위기도 크루즈를 이용할 경우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문순/강원지사]
    "(크루즈를 이용하면) 숙박 문제라든지 안전의 확보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일거에 해결되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선) 좀 더 선호되는 방식일 수 있다고 생각…."

    북한 선수단과 공연단, 참관단 등의 올림픽 참가 경비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우리 정부가 나눠 부담하게 됩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미 북한 선수들의 참가 경비를 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수 외에 응원단과 예술단 등에 대해선 전례대로 남북협력기금에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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