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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호남 덮친 폭설…크고 작은 교통사고 잇따라

충청·호남 덮친 폭설…크고 작은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8-01-09 20:49 | 수정 2018-01-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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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9일) 충청과 호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크고 작은 교통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북 전주 시내.

    밤새 내린 폭설에 출근길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엉금엉금 움직입니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길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김은영/전주시 중화산동]
    "차들이 아무래도 늦게 와서 불편했어요. 어린이집 차도 아침에 보니까 1시간 정도 늦게 오더라고요."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린 광주의 출근길도 꽉 막혀버렸습니다.

    비상등을 켠 차량들의 바퀴는 헛돌고, 방향을 잃어 제멋대로 미끄러집니다.

    지각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이명철]
    '(광주) 풍암지구에서 사고가 나서 한 40분 기다리다 다시 여기로 와서 버스 환승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충청과 호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전남 강진의 한 터널 앞에서는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숨졌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해 4명이 다치는 등 충남 지역에서만 3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충청과 호남 지방에 지역에 따라 5에서 2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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