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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트럼프에 감사" 한·미 긴밀 공조, 북 대화로 유도

文 "트럼프에 감사" 한·미 긴밀 공조, 북 대화로 유도
입력 2018-01-10 20:05 | 수정 2018-01-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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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금 뉴스 끝 부분에 보면 성과가 담보돼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이런 문 대통령의 표현이 있었습니다.

    국제사회와 엇박자를 내지 않겠다는 뜻이 엿보이는데요.

    대화가 시작되기는 했지만 북한 핵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이었습니다.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가 시작된 건 미국이 주도한 제재와 압박의 결과일 수 있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대화 성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남북대화 이후의 전략에 있어서도 한·미 양국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북핵문제의 해결과 따로 갈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제 막 대화를 시작했을 뿐, 북핵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기 때문에 대북 압박을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기조에도 계속 보조를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의 목표도 결국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고, 국제사회와 공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도록 유도한 뒤,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같은 남북 간 현안은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북한을 나오게 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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