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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새 황제 윤성빈, 평창올림픽 첫 金 노린다

'스켈레톤' 새 황제 윤성빈, 평창올림픽 첫 金 노린다
입력 2018-01-10 20:28 | 수정 2018-01-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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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을 모두 53개입니다.

    그런데 그 53개 메달 모두 빙상 종목에서만 나온 메달이어서 항상 아쉬움이 남곤 했었는데요.

    이번 평창에선 썰매 종목에서 그것도 금메달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파른 성장으로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윤성빈 선수를 전훈칠 기자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시속 130km가 넘는 속도로 엎드린 채 썰매를 활주하는 스켈레톤.

    윤성빈은 작년 11월 캐나다 월드컵 이후 모든 대회에서 세계 1위를 뜻하는 노란 조끼를 입고 경기에 출전합니다.

    폭발적인 스타트에 주행 능력도 절정에 올라 지난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마저 정복했습니다.

    이번 시즌 여섯 차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했고 나머지 두 개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 모든 게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불과 5년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윤성빈의 존재는 기적으로 꼽힙니다.

    [강광배/MBC 해설위원]
    "썰매 종목은 스타트가 반 이상 되니까요. 순발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났습니다. 우리 썰매 종목에는 복이 굴러들어 온다고 하잖아요."

    영화 캐릭터 아이언맨을 본뜬 헬멧으로 스켈레톤 계의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윤성빈.

    썰매 종목의 특성상 평창 홈 트랙의 이점도 있지만 수식어 없는 최강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홈 이점을 받았기 때문에 금메달을 따기보다는 어느 트랙에 가서든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게끔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조도 부상과 슬럼프 속에서도 돌풍을 준비 중이고, 스키 프리스타일의 모굴에서 세계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린 최재우와 스노보드의 이상호도 새롭게 주목할 만합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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