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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中 정상과 연쇄 통화…"대화 지지"

문 대통령, 美·中 정상과 연쇄 통화…"대화 지지"
입력 2018-01-11 20:08 | 수정 2018-01-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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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을 계기로 남북한 간에 대화가 속도를 낸 이후에 한반도 정세가 급속히 대화 국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두 나라 정상과 전화 통화를 잇따라 했는데요.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앵커 ▶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통화가 2시간 전쯤에 끝났는데, 내용이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가 같이 가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 정부의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했고, 시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의 성과를 환영하면서 문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남북대화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시 주석의 참석을 요청했는데, 일단 시 주석은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하자는 답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리고 어젯밤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꽤 의미 있는 말을 했던데, 북한과 미국이 대화할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던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두 정상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0시 반부터 30분간 통화를 가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에서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열려 있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러한 입장은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됐습니다.

    두 정상은 남북대화가 평창올림픽 문제를 넘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공통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없을 거라고 말했고요.

    또 평창올림픽에 올 미국 측 고위 대표단장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맡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임명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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