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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추진…기대와 우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추진…기대와 우려
입력 2018-01-12 20:47 | 수정 2018-01-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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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 주 남북체육회담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영상 ▶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 북측에 의견을 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단일팀 구성에 대한 공식 제안은 아니었으며, 북한도 이에 대한 확답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일팀에 북측 선수가 몇 명이 포함될지, 전체 엔트리는 어떻게 조정이 될지는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 체육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공동입장을 하고 만약에 단일팀 구성한다고 하면 아이스하키가 되지 않겠냐. 그렇게 한다고 하면 우리 선수들이 불이익이 없도록 IOC에 엔트리를 늘려달라고 해야 한다."

    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과 세계청소년축구에서 단일팀이 구성된 적은 있지만, 올림픽에선 동하계를 통틀어 아직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아이스하키는 팀 스포츠라 조직력이 중요한데 평창올림픽만 보고 훈련해온 선수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겁니다.

    [A 선수/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아무래도 열심히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평창을 한 달 앞두고 만약에 단일팀이 된다고 하면 게임을 못 뛰는 선수들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전체 엔트리를 늘려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피겨 단체전의 단일팀 구성은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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