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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지나간 한반도…제설 작업 한창

폭설·한파 지나간 한반도…제설 작업 한창
입력 2018-01-13 20:08 | 수정 2018-01-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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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내내 정말 추웠는데 오늘(13일)은 모처럼 추위가 한풀 꺾였죠?

    강추위와 폭설이 겹쳤던 현장을 이동경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사흘 새 20cm 넘는 눈이 내린 전북 부안.

    드넓은 평야가 하얀 눈으로 뒤덮여 논과 길의 경계가 희미해졌습니다.

    오늘 추위가 다소 풀렸지만 연일 이어진 강추위로 해변 곳곳이 아직도 얼어붙어 있습니다.

    항구 근처에 얼음 조각들이 둥둥 떠다니고, 조업을 멈춘 고깃배에는 치우지 않은 눈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저수지 한켠, 얼지 않은 곳을 찾아 철새 떼가 내려앉아 먼 길을 쉬어갑니다.

    30cm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한 전남 해안지대는 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축사와 비닐하우스.

    앙상한 철골 뼈대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지붕이 주저앉아 찬바람을 그대로 맞게 된 닭들은 추위를 이기려 한 곳으로 모였습니다.

    눈이 반가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눈이 그치며 입산 통제가 풀린 산에 등산객들이 정상에 올라 설경을 만끽합니다.

    아이들은 언덕에 만들어진 천연 썰매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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