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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평창 파견 '15일 실무논의' 합의

北 예술단 평창 파견 '15일 실무논의' 합의
입력 2018-01-13 20:15 | 수정 2018-01-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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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예술단의 평창올림픽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다음 주 월요일 열립니다.

    전체 북측 대표단 가운데 예술단 파견을 우선적으로 논의하자는 북측의 제의를 정부가 수용하면서 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남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 북한 예술단의 평창 파견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갖자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평창에 오는 북측 대표단의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차관급 실무회담을 같은 날 열자는 우리 측의 어제 제안에 대한 수정 제의입니다.

    북한은 장소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대신 북측 통일각으로 하고, 의제도 예술단 파견을 먼저 논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술단 파견에 한정된 실무접촉인 만큼 북측 제안대로 수석대표의 급은 낮아졌습니다.

    우리 측은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4명이,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4명이 회담 대표로 나옵니다.

    현란한 안무와 서구식 의상으로 북한판 걸 그룹이라 불리는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북측 대표단에 포함된 점으로 미뤄 모란봉악단의 첫 방문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북측과 협의를 거쳐 2002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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