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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여행하던 4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볼리비아 여행하던 4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1-14 20:12 | 수정 2018-01-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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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미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던 40대 한국 여성이 살해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렸는데 목격자가 없어서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미 볼리비아를 여행하던 40살 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저녁이었습니다.

    조 씨는 볼리비아의 유명 관광지인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태양의 섬 산책로에 혼자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의 목과 가슴 등에선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
    "1월 9일 일요일 섬의 숙소에 투숙한 숙박객으로 보이며, 가방 말고는 남겨둔 것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조 씨가 살해되기 전에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외교부는 1차 부검에서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결과는 이번 주 중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노린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지만, 목격자가 없어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볼리비아를 여행 유의국가로 지정해 놓았으며, 여행객을 상대로 택시강도와 절도 등 범죄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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