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손준호 첫 발탁 "이름값 특혜 없다"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터키 전지훈련을 떠날 축구 대표팀 24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 시즌 K리그의 도움왕 손준호 선수의 성인 대표팀 첫 발탁입니다.

손준호 선수를 포함해 8명이 대표팀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는데요.

미드필더 김승대와 이승기, 수비수 김영권과 홍철, 수문장 김승규 선수 등입니다.

소집 기간이 피파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로파들은 제외가 됐고요.

신태용 감독은 박주홍나 홍정호 선수 등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거의 1년 정도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를 팀을 옮겼다고 해서 대표팀에 뽑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름 하나로 자기가 대표팀에 뽑힐 것이라는 생각은 없어져야 합니다."

말 그대로 뛰어야 산다군요.

대표팀은 27일에는 몰도바, 30일에는 자메이카, 다음 달 3일에는 라트비아와 각각 평가전을 가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