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수진

MB 입장발표 "정치 보복이다…나에게 물어라"

MB 입장발표 "정치 보복이다…나에게 물어라"
입력 2018-01-17 20:02 | 수정 2018-01-17 21:44
재생목록
    ◀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7일) 검찰의 특수활동비 수사를 처음부터 자신을 목표로 한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앵커 ▶

    공직자들을 짜맞추기 수사로 괴롭히지 말고, 나에게 물어라라는 게 이 전 대통령이 밝힌 공식 입장입니다.

    먼저 김수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자리에 섰다며 입장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검찰 수사는 보수를 궤멸시키려는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처음부터 자신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정부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이라며, 재임 중 일어난 일의 모든 일의 최종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달라 하는 것이 제 오늘의 입장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했고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들의 권력형 비리도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