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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원부터 150만 원까지…천차만별 평창 입장권

2만 원부터 150만 원까지…천차만별 평창 입장권
입력 2018-01-18 20:49 | 수정 2018-01-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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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직접 경기를 보러 가볼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입장권의 가격이 종목과 인기에 따라 수십 배까지 차이 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박주린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가장 비싼 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개회식 입장권입니다.

    무대와 가까운 A석이 150만 원.

    가장 바깥쪽의 D석은 22만 원이지만, 지금은 매진됐습니다.

    단일 경기 가운데는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제일 비쌉니다.

    30만 원부터 시작해 아이스링크와 맞닿은 A석은 90만 원까지 하는데, 모두 동이 났습니다.

    인기 종목인 피겨에서도 세계적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갈라쇼가 최고 80만 원.

    남녀 싱글과 페어 종목 프리스케이팅도 가장 비싼 티켓이 60만 원입니다.

    우리 선수들의 '메달밭' 쇼트트랙 역시 A석은 50만 원이 넘습니다.

    15만 원짜리 좌석이 있긴 하지만 거의 매진된 상탭니다.

    [이종철]
    "50만 원이요?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부담되는 금액인 것 같아요."

    [조승연]
    "팬심으로 보지 않는 이상 (관전을) 조금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빙상과 달리 크로스컨트리와 루지 등 설상·썰매 종목은 싼 좌석이 2만 원인데도 아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스켈레톤은 윤성빈 선수에 대한 기대감 탓인지 10만 원짜리 A석은 매진됐지만 4만 원짜리 B석은 남아있습니다.

    일부 입장권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책정했으며 오히려 밴쿠버나 소치 올림픽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매진된 경기라도 전체 좌석의 20%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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