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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심 감축…장병 수 줄이고 정예 기술군으로 간다

육군 중심 감축…장병 수 줄이고 정예 기술군으로 간다
입력 2018-01-19 20:03 | 수정 2018-01-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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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병력이 11만 명 감축된다고 하지만 현대전에 맞는 정예 기술군으로의 구조 개혁이라는 게 국방부 설명입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라크전은 2천 년대 들어 달라진 전쟁 양상을 보여준 신호탄이었습니다.

    1,000km 밖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과 스텔스기를 동원한 정밀 폭격으로 대규모 지상 병력 투입 없이 승패가 결정 났습니다.

    '최단시간 내 최소 희생'으로 이긴다는 목표 아래, 우리 군이 차세대 전투기 F-35와 3천 톤급 잠수함 등을 새로 들여오는 것도 이 같은 현대전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우리 군의 병력 감축은 자연스럽게 육군 위주로 이뤄집니다.

    현재 전체 군 병력 61만 8천 명 가운데 육군은 48만 3천 명.

    앞으로 4년간 육군은 12만 명이나 줄어 36만 5천 명 선으로 조정되는 반면, 공군이나 해군은 현재 수준을 유지합니다.

    또, 병사들이 담당했던 군수나 행정, 교육 등 비전투 분야는 민간인에게 맡기고 병사들은 대부분 전투 임무에 투입됩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작전과 전투 중심으로 국방인력 구조를 개편해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1만 명 안팎인 여군도 4년 안에 군 간부의 8.8% 수준인 1만 6천 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여군도 최전방 GOP를 맡게 하는 등 보직 제한 규정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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