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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송월 방문단' 내일 온다…정부 "수락 예정"

北 '현송월 방문단' 내일 온다…정부 "수락 예정"
입력 2018-01-20 20:13 | 수정 2018-01-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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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돌연 중지했던 예술단사전 점검단을 내일(21일) 파견할 것이라고 조금 전 통보해 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충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북한이 조금 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어제(19일) 중지한다고 발표했던 예술단 사전 점검단을 내일 파견할 것이라고 통보해왔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사전 점검단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할 예정이며 일정은 이미 협의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한 뒤 회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송월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사전 점검단은 내일 오전 개성공단 통행로를 통해 입경한 뒤 1박 2일 동안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을 둘러보고 숙박시설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북측은 어젯밤 사전 점검단 파견을 돌연 중지한다고 발표하고는 오늘 저녁까지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아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남북 교류가 시작부터 꼬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조명균 장관은 직접 기자실을 찾아 북측의 일정을 다시 조율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태도 변화와 관련해 현송월 단장이 김정은의 옛 애인이었다는 식의 추측성 보도에 불만을 품었거나 협상 속도를 조절하려 했을 거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사전 점검단을 보내기로 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 줄줄이 잡혀 있는 남북 교류는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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