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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랭킹 4위 잡고 호주오픈 16강 쾌거

정현, 세계 랭킹 4위 잡고 호주오픈 16강 쾌거
입력 2018-01-20 20:26 | 수정 2018-01-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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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선수가 세계 랭킹 4위 독일의 즈베레프를 꺾고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늘(20일) 경기의 주요 장면 보시죠.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랭킹 58위가 랭킹 4위를 무너뜨린 순간, 정현은 담담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초반 정현은 상대의 강력한 서브에 막혀 고전했습니다.

    시속 200km가 넘는 광속 서브를 보유한 즈베레프는 3세트까지 서브에이스 19개를 내리꽂았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스트로크로 맞대결을 펼친 정현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풀세트에 몰린 즈베레프는 집중력을 잃고 라켓을 내동댕이치며 무너졌습니다.

    3시간 22분 만에 거둔 역전승

    '늪테니스'로 불리는 정현의 진가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정현]
    "즈베레프가 매우 훌륭한 선수란 걸 알았고, 코트에서 100%로 경기하려 한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

    차세대 간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의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건 정현은 모레 16강전에서 우승후보 조코비치와 맞붙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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