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명균 장관

남북 교류 본격화…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듣는다

남북 교류 본격화…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듣는다
입력 2018-01-22 20:26 | 수정 2018-01-22 20:47
재생목록
    ◀ 앵커 ▶

    현송월 단장의 방문과 함께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교류가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기대가 큰 반면에 몇 가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함께 궁금한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장관님, 중요한 시기에 남북관계를 조율하는 역할 맡으셨는데 부담이 크시겠습니다.

    ◀ 조명균 통일부 장관 ▶

    네. 지금 남북관계가 그동안 오랜 기간동안 악화되어 있다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어떤 단초가, 자그마한 단초가 마련된 상황입니다.

    정부 내에서 그것을 맡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이것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되겠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앵커 ▶

    아무튼 현 단장이 한국 언론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상당히 성공한 거 같은데, 북한에서 현송월 단장을 앞세워서 남북 교류를 재개한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 조명균 통일부 장관 ▶

    예술단 공연과 관련해서 공연 무대 관련해선 상당히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요.

    북한으로서는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서 예술단을 보내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가장 전문성을 가진 믿을만한 사람을 보낸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 앵커 ▶

    행사에 적합한 전문성이 있는 인사를 보냈다, 그런 말씀이신데.

    그런데 이번에 오는 과정에서 북한이 점검단 파견을 아무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11시간 만에 취소했다가 다시 재개하고, 이런 과정이 있었는데 이유는 파악을 하셨습니까?

    ◀ 조명균 통일부 장관 ▶

    아직까지 북한으로부터 거기에 대해서 특별하게 저희가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내려온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그러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입장에 있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쨌든 이러한 것이 재발되지 않도록 저희가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고 필요하다면 저희가 거기에 관련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이러한 생각입니다.

    ◀ 앵커 ▶

    자 이번에 보면 남북단일팀 구성, 의미는 크지만 사실 논란이 꽤 됐지 않습니까?

    왜 이런 논란이 있었다고, 주무 장관으로써는 보고 계십니까?

    ◀ 조명균 통일부 장관 ▶

    정부로서도 나름대로 사정은 있었습니다만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을 드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 점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이와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선 뭐 우리 정부로서도 이것이 한반도 평화 측면에서 상당히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이렇게 봤습니다만, IOC 입장에서도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서 상당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다 이렇게 보고 적극적으로 단일팀이 이뤄지도록 이렇게 협력한 부분이 있습니다.

    ◀ 앵커 ▶

    북한이 이번에 평창에 고위급 대표단으로 누굴 보낼지, 혹시 언급된 인사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의미 있는 대화가 좀 이뤄지려면 어떤 인사가 오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시는지요?

    ◀ 조명균 통일부 장관 ▶

    북한이 이번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누가 오겠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한테 밝힌 바는 없습니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평창올림픽에 오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우리 측이 여러 가지 계기를 통해서, 면담이나 접촉을 통해 가지고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서 서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북한에서도 거기에 맞는 인사를 보내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