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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호텔 화재로 한국인 사망…캄보디아서도 사고

프라하 호텔 화재로 한국인 사망…캄보디아서도 사고
입력 2018-01-22 20:31 | 수정 2018-01-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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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우리나라 대학생 여행객이 숨졌습니다.

    또 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심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Help me!"

    도움을 요청하는 간절한 목소리가 어둠 사이로 전해집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 2시쯤, 체코의 수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은 현지로 여행을 간 21살 한국인 여대생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 1명도 함께 여행을 떠난 한국인인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상진/주 체코 한국대사관 참사관]
    "(화재 원인은) 전기 배선상의 문제, 건물이 낡다 보니까 오래되다 보니까 생기는 그런 문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불이 난 호텔이 위치한 곳은 고풍스러운 건물이 몰려 있고, 몰다우강이 내려다보이는 명소여서 여행객들이 평소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 중·고등학생을 태운 승합차가 앞차를 들이받아 8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나홍규/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영사]
    "(현지) 도로 사정이 안 좋고 그런 것 때문에 승합차를 타고 오다가 앞서가는 트럭을 추돌했는데 졸음운전인지 트럭이 급정거했는지는 조사해봐야 알 것 같고…."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겨울 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선 경남 지역 중·고등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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