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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신년회견서 현 정부 맹비난 "5월에 달라질 것"

홍준표, 신년회견서 현 정부 맹비난 "5월에 달라질 것"
입력 2018-01-22 20:35 | 수정 2018-01-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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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권 소식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현 정권에 대해서는 좌파 사회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정당으로서의 혁신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금 우리나라는 안보와 경제, 인구 절벽의 3대 불안으로 지속가능성에 빨간 불이 켜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 정권이 좌파 사회주의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철 지난 좌파국가사회주의와 주사파식 사고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촉구합니다."

    홍 대표는 오늘 연설에서 좌파라는 단어를 14번 사용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대표적 좌파 민생정책이고, 남북단일팀 구성과 가상화폐 규제도 좌파국가주의에서 비롯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권이 추진하는 헌법개정도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이념 대결구도를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겁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폭주에 맞서 국민 여러분들의 삶을 지키는 선거입니다."

    홍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막말 논란이 있는데 순화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막말한 사례를 이야기해보라며 질문한 기자를 다그쳤고, '언론이 정부에 장악돼 있다'는 최근의 연이은 발언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짧게 답을 끊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언론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정책에 많은 공을 들여 오늘 회견문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은 지방선거 인물난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에만 집중됐습니다.

    홍 대표는 5월에 전환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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