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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4강 기적 박항서, '베트남 히딩크'로 떴다

4강 기적 박항서, '베트남 히딩크'로 떴다
입력 2018-01-22 20:47 | 수정 2018-01-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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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02 월드컵 주역 중에 한 명, 박항서 코치 기억하시죠.

    현재는 베트남 대표팀 감독인데요.

    최근 팀을 23세 이하 아시아 대회 4강에 올려놓으면서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만나보시죠.

    ◀ 영상 ▶

    이틀 전 승부차기 끝에 이라크를 꺾고 4강!

    피파랭킹 112위인 베트남 축구 사상 대회 최고 성적으로 현지 팬들 난리가 났습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마치 2002년 우리나라 보는 것 같죠?

    총리까지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4강이라는 성적은 물론 어록까지, 히딩크 감독과 똑 닮았군요.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기적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가 땀을 흘리면 그 결실을 맺는 거다."

    여기에다 기자회견 도중 96세 노모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시니까 기억력도 없으시고…감정이 울컥한 거지, 눈물을 보인 건 아니구요."

    우신 거 같은데요?

    또 선수를 다독이는 친근한 리더십 등 인간적인 면까지 주목받고 있죠.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인기라는 건 세월이 지나면 다 잊혀지는 건데 그렇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내일(23일)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모두 승리하면 오는 27일 결승에서 만나게 됩니다.

    박항서 감독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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