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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1미터'의 차이…"우리는 좋아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1미터'의 차이…"우리는 좋아요"
입력 2018-01-22 20:48 | 수정 2018-01-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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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과 함께 우리의 '메달밭'이죠.

    평창올림픽에서도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그 비밀이 담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이명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빙속 대표팀의 질주가 펼쳐질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아웃코스와 인코스, 그리고 웜업존까지 총 세 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거리의 이상화 선수는 물론이고, 장거리의 이승훈, 김보름 선수도 선호하는 이 경기장의 비밀, 바로 이 웜업 트랙에 있습니다.

    아웃코스와 인코스의 폭은 각 4미터씩인데, 웜업 트랙은 5미터 코스의 폭이 모두 같은 다른 경기장과는 달리 곡선주로의 각도가 훨씬 가팔라 코너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바깥쪽으로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경기장 자체가 곡선이 심한 편이에요. 곡선은 매끄럽게 끝날 것 같고, 저랑은 잘 맞았어요."

    웜업 트랙까지 경기에 활용하는 매스스타트 종목에선 코너링 기술이 더 큰 변수가 됩니다.

    이승훈과 김보름 모두 코너링에 강한 쇼트트랙 출신인데다 홈코스 적응 이점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더 안쪽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들을 쇼트트랙 선수들이 갖고 있어서 아마 이런 급격한 코너를 가진 경기장에서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선호하는 1미터의 차이, 이 차이가 가져올 효과는 다음 달 평창올림픽에서 밝혀집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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