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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형통' 이상득·이상은 아들 내일 檢 소환 조사

'만사형통' 이상득·이상은 아들 내일 檢 소환 조사
입력 2018-01-23 20:21 | 수정 2018-01-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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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둘째 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큰형 이상은 씨의 아들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내일 오전 검찰에 동시에 출석합니다.

    이상득 전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이동형 부사장은 불법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하루 만에 이 전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전 의원을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지난 2011년, 목영만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여 원을 받아 쓴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미 목 전 실장으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동부지검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의 아들 이동형 다스 부사장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동형 씨를 상대로 협력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수억 원대의 불법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물을 방침입니다.

    이 씨는 다스 회장의 아들임에도 최근 다스 경영권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에게 집중되면서 총괄부사장에서 부사장으로 직위가 하향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주장 이후, 국정원 특활비 수수와 다스 실소유주 규명을 위한 검찰의 수사는 오히려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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