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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선발대 방북, 마식령스키장 답사…美 방송사도 초청

남측 선발대 방북, 마식령스키장 답사…美 방송사도 초청
입력 2018-01-23 20:22 | 수정 2018-01-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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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측 현송월 일행의 남측 방문에 이어 오늘(23일)은 우리 측 선발대가 북한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NBC 방송사 메인 앵커도 마식령 스키장에 갔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스키협회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된 남측 선발대가 북한 방문길에 나섰습니다.

    북측 현송월 단장 일행이 오고 간 개성공단 통행로가 아닌 이번에는 금강산으로 향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동해선 육로가 열린 건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 이후 처음입니다.

    선발대는 올림픽 전야제 성격의 합동 공연이 열리는 금강산 시설에 이어 남북 일반 선수들이 훈련할 마식령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마식령 스키장과 가까운 갈마 비행장도 우리 측 선발대의 점검 대상입니다.

    [이주태/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갈마 비행장도 혹시 비행기가 항로로 갈 때 그게 가능한지, 안전시설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점검하고 올 생각입니다."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한 남북의 왕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마식령 스키장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NBC는 북한의 협조를 받아 간판 앵커를 현장에 보냈습니다.

    [레스터 홀트/美 NBC 앵커]
    "제 생각엔, (마식령 스키장이) 북한에 존재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이곳에 초대된 것 같습니다."

    스키와 함께 썰매를 타는 북한 주민들과 선전용으로 보이는 공연 영상을 담은 대형 전광판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NBC 방송은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으로 들떠 있고, 단일팀 구성도 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을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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