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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쪽에서 발화?…화재 원인, CCTV 분석 중

응급실쪽에서 발화?…화재 원인, CCTV 분석 중
입력 2018-01-26 20:15 | 수정 2018-01-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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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26일) 불은 건물 1층 응급실 쪽에서 시작이 됐다, 현재까지는 그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어떻게 불이 났는지, 화재 원인은 이거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거론되는 여러 가능성을 장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재를 처음 신고한 사람은 병원의 간호사와 원무과 직원입니다.

    이들은 '응급실에서 불이 났다'고 설명했는데 당시 CCTV를 보면, 응급실 천장에서부터 흰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이나 탈의실엔 과열이 우려되는 전열기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경식/세종병원 원장]
    "(응급실, 탈의실에 전열기 같은 게 있었습니까?) 그런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장에
    서 연기가 났다는 말이 있고.."

    이 때문에 경찰은 일단 천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에선 최근 응급실 안에 설치한 냉난방기 두 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전기 관련 장비가 쓰이는 소독실에서도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현재까진 모두 추정일 뿐입니다.

    [손경철/세종병원 이사장]
    "1층 응급실의 냉난방기 2대 중 한 곳에서 전기 스파크에 불이 났다는 얘기도 있고 수술 기구를 소독하는 실이 있습니다. 거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경찰 역시 가스나 기름에 의한 발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철성/경찰청장]
    "일단 화재 원인을 빨리 밝혀야죠. (전기적 요인이 아닐까요?) 추정일 뿐이지 CCTV를 확인해봐야 하고요."

    또 최초 신고자인 병원 직원이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초기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장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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