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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아·이적 금강산 간다…10년 만에 남북 합동공연

[단독] 보아·이적 금강산 간다…10년 만에 남북 합동공연
입력 2018-01-29 20:33 | 수정 2018-01-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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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 일요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합동 공연에 가수 보아와 이적,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 등이 무대에 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북한과 최종 협의를 마치는 대로 합동 공연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02년 9월, 평양 무대에 오른 우리측 가수들의 특별 공연은 남북 모두에게 묵직한 울림을 남겼습니다.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뚝 끊긴 우리측 가수들의 북한 공연이 오는 일요일 금강산에서 재개됩니다.

    두 시간 공연을 남북이 나눠 맡기로 한가운데, 우리측은 '아시아의 별'로 불리는 K팝스타 보아를 비롯해 6팀의 출연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기 발라드 가수인 이적과 정인, 인디 밴드 '빨간의자'도 합동 공연에 나서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와 국악 신동으로 불렸던 유태평양 씨도 금강산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 출연자 소속사 관계자]
    "시간에 맞는 곡을 선정하고 계세요. 왜냐하면 (섭외가)너무 급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일정이 가능한지 그게 우선이었거든요."

    특히 보아 씨는 2003년에 북한의 초청까지 받았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적이 있어, 그 의미를 더하게 됐습니다.

    이밖에 인기 아이돌 그룹 1팀도 추가로 섭외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에선 일반인 관객들의 금강산 공연 관람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개 모집과 추첨을 통해 100명 정도를 모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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