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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아이스하키 단일팀 5일째…남북 함께 '생일 축하'

아이스하키 단일팀 5일째…남북 함께 '생일 축하'
입력 2018-01-29 20:45 | 수정 2018-01-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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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올림픽을 앞두고 조직력을 잘 다지고 있을지 궁금하죠?

    단일팀 분위기, 한번 살펴보죠.

    환하게 초를 밝힌 케이크 주위에 남북한의 선수들이 빙 둘러서 있습니다.

    어젯밤, 북한 진옥 선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인데요.

    주인공은 조금 쑥스러워하고 있지만, 다 함께 웃는 모습이 보기가 좋죠?

    박수를 받으며 케이크도 자르고, 꽃다발 선물도 받았습니다.

    처음엔 따로따로 밥을 먹던 남북 선수들이 이제는 한 식탁에 앉았고 또 서로 언니, 동생으로 부를 정도로 많이 가까워졌다는데요.

    남북 한이 섞여서 첫 연습 경기도 했습니다.

    골이 터지자 벤치에서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군요.

    그만큼 실전 같은 경기를 했다는 거겠죠.

    그 뒤에선 북한 박철호 감독이 뭔가 열심히 적는 모습도 보이는군요.

    남북 아이스하키 용어집도 화제입니다.

    '스케이팅'은 '앞으로 지치기', '골리글러브'는 '잡기장갑'인데요.

    교포 선수 4명을 위해 북한발음에 맞춰 영어로 표기한 것도 눈에 띕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성된 남북 단일팀.

    예선 3경기가 모두 매진됐고요.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표를 구한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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