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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공연 "취소 유감"…마식령 훈련은 예정대로

北 금강산 공연 "취소 유감"…마식령 훈련은 예정대로
입력 2018-01-30 20:07 | 수정 2018-01-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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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금강산 합동공연을 어젯밤(29일) 돌연 취소해서 이러다 판이 깨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일(31일)로 예정된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마식령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통일부 지원인력과 공동취재단이 잠시 뒤 서울을 출발해 양양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이들은 강원도에서 훈련 중인 스키협회 선수단 31명을 만나 내일 오전 양양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금강산 공연 취소와 달리 "공동 훈련에 큰 이견은 없었다"며 "출입경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막판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수단은 공동 훈련에 두 차례 참가한 뒤 모레 오후 같은 경로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금강산 합동공연을 취소한다고 어젯밤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우리 측 언론이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북한의 진정어린 조치를 계속 모독했으며 내부 경축행사까지 시비를 건 만큼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오늘(30일) 유감 표명과 함께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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