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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도착해 강릉선수촌 이동…8일 입촌식

북한 선수단 도착해 강릉선수촌 이동…8일 입촌식
입력 2018-02-01 20:04 | 수정 2018-02-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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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본진도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양양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을 현장에서 조의명 기자가 지켜봤습니다.

    ◀ 리포트 ▶

    착륙 한 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수단.

    긴장을 감추지 못한 듯 굳은 표정으로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왔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북한 선수단 본진은 알파인스키 세 명, 크로스컨트리 세 명,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각 두 명 등 열 명의 선수들과 코치진을 합해 모두 서른 두 명.

    공동훈련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과 같은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습니다.

    [이주태/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특히 저희들이 돌아올 때 북측 선수단과 함께 올 수 있게 되어서 그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합동 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열두 명까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 스물 두 명의 방남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국내외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북한 선수단은 공항을 빠져나와 곧바로 강릉 선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에야 긴장이 조금은 누그러진 듯, 앳된 얼굴의 북한 선수들은 굳은 표정을 풀고 취재진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줍니다.

    북한 선수단은 강릉선수촌 웰컴센터에서 등록을 마치고 여장을 풀 예정입니다.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도 오는 4일 평가전을 마치면 강릉으로 합류하는데, 단일팀이 함께 숙소를 사용할지 북한 선수들끼리 따로 머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평창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이 개막식 전날인 오는 8일 공식 입촌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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