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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위기…檢 성추행 진상조사단 앞날은?

하루 만에 위기…檢 성추행 진상조사단 앞날은?
입력 2018-02-02 20:06 | 수정 2018-02-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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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쪽의 주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에 순서상 당연히 조희진 검사장의 반론도 들어봐야 하는데요.

    근무처가 서울 동부지검이어서 그곳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연섭 기자, 조 검사장의 입장은 뭐라고 합니까?

    ◀ 기자 ▶

    보통 저녁 7시쯤 청사를 나서 퇴근하는 조희진 검사장은 오늘(2일)은 퇴근도 미룬 채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약 30분 전쯤 취재진이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 조 검사장에게 물어봤는데요.

    임은정 검사의 SNS 글이 문제 소지가 있다며 당장 내릴 것을 강요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임 검사에게 해당 글을 내리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임은정 북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이런 과거 행태를 지적하며 조사단장 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내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단장은 그러나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해당 글을 내리라고 강요한 적이 없는 만큼 당장 사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조 검사장이 사퇴 불가 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조직 내부의 문제 제기가 있었던 만큼 진상조사단의 의지와 공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조사단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동부지검 8층 검사장실에서 진상조사단원들과 본인의 거취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조만간 최종 결정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이 설치된 서울 동부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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