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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 내일 소환 조사

'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 내일 소환 조사
입력 2018-02-02 20:20 | 수정 2018-02-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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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당시 BBK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전 BBK특별검사를 내일(3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2008년 특검 수사 당시 고의적인 직무유기가 있었는지를 집중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스의 120억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다스 전담 수사팀은 정호영 전 BBK 특검을 내일 오후 2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특검은 지난 2008년 BBK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스에서 120억 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정 전 특검은 그러나 이 돈을 비자금이 아닌 경리직원 개인 비리로 결론짓고, 언론에 발표하지 않은 건 물론 검찰에도 사건을 제대로 인계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특검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수사 자료를 공개하면서 "자금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간 사실이 없고, 횡령은 개인 비리였던 만큼 애초 특검 대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록을 넘겨받고도 추가수사를 하지 않은 검찰이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정 전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21일로 끝이 나는 만큼 불과 3주 만의 수사에서 검찰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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