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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좋은 일터'를 찾아서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좋은 일터'를 찾아서
입력 2018-02-02 20:36 | 수정 2018-02-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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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양한 형태로 끊이질 않고 있는 직장갑질 실태, MBC가 연속보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일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일할 맛나는 직장은 없을까요?

    MBC와 고용노동부가 이런 '좋은 일터'를 발굴해서 인증하는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IT 회사의 회의시간.

    "(마이크가 생각하기에 저희 알람기능을 넣는 게 괜찮을까요?) 스텔라 제 생각에는…"

    신입사원이 입사 19년차 선배의 이름을 부르고 선배는 후배에게 존칭을 씁니다.

    직급을 아예 없앤 것입니다.

    [김송현(스텔라)]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회사들은 막 상사가 있고 부하직원이 있어서 이렇게 명령이 내려오는 곳이었는데 이런 데는 회의도 해보고 뭐 부딪히는 의견이 있으면 그럼 양쪽 다 해보고…"

    최근 젊은 세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이른바 '워라벨'입니다.

    돈을 많이 벌기보단 자신의 삶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서 조직문화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회의 대신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근무 중에 게임시간을 배정하고 주4일 만 근무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MBC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직장갑질119'는 근로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좋은 일터'로 인증할 계획입니다.

    [김왕/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저희들이 현지에 실사도 나가고 여러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서 인증사업장으로 선정이 되면 저희들이 인증을 해주는 그런 식(인증식)도 갖고…"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좋은 일터' 만들기.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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