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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G-6'…철통 보안 속 개회식 리허설

평창올림픽 'G-6'…철통 보안 속 개회식 리허설
입력 2018-02-03 20:02 | 수정 2018-02-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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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세요, 여러분.

    평창올림픽이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평창 현지에서 철통 같은 보안 속에서 개회식 리허설이 시작돼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조의명 기자가 첫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제 뒤로 보이는 이곳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선 조금 전 7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모의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가까이서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이번 행사는 실제 개회식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한 보안을 위해 취재진의 접근이 통제되는 상태입니다.

    자원봉사자와 행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2만여 명이 모의 개회식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입장객들에게 비밀 엄수 서약을 요구할 만큼 개막 당일 세계를 감동시킬 행사를 위해 입단속에 만전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주최 측은 이른바 스포일러와의 전쟁, 반면 이곳 현장 입장객들은 추위와의 전쟁 중입니다.

    현재 이곳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세 시간 이상 야외나 다름없는 관객석에 앉아 있는 게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혜련/행사 참가자]
    "3시간 정도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발도 시릴 거 같고…생각보다 핫팩을 많이 준비 못 했어요. 그게 좀 걱정되네요."

    오는 9일 개막일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조직위원회는 방풍막을 설치하고, 보온용품을 준비하는 한편, 긴급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을 대기시키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개회식 준비는 사흘 뒤, 관객 없이 진행되는 최종 리허설까지 마치면 마무리됩니다.

    전 세계 62개국, 6백여 명의 외국인 자원봉사들도 경기장 투입을 앞두고 사전 교육을 끝냈고,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막을 여는 등 올림픽 개막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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