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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北 최은성, 훈련 중 아찔한 부상…"그래도 출전"

[평창] 北 최은성, 훈련 중 아찔한 부상…"그래도 출전"
입력 2018-02-03 20:04 | 수정 2018-02-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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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보시는 것처럼 평창은 이미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은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어제(2일) 훈련 중에 부상을 당했던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선수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어서 이명진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북한의 쇼트트랙 대표 두 명 가운데 오늘은 정광범만이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

    최은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정광범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했습니다.

    조금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훈련 도중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계주 연습 중인 이탈리아 선수를 밀어주기도 했습니다.

    최은성은 어제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출전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전벽에 워낙 강하게 충돌했고 발목 부위 피부가 찢어진 탓에 응급실로 후송돼 상처를 봉합했지만, 다행히 골절 같은 큰 부상은 피했고 출전 종목인 500미터 경기까지는 아직 2주 이상 시간이 있습니다.

    [윤철/북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상태 봐서 본인이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겁니다."
    (본인은 출전하고 싶어 합니까?)
    "그렇죠. 여기까지 출전하려고 왔는데..."

    다만, 최은성의 회복이 더딜 경우 정광범이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할 지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원길우/북한 선수단 단장]
    "(두 종목 출전) 그거는 또 역시 올림픽 위원회 권한에 속하는 문제라..."

    조직위원회는 오늘 최은성 선수가 외부 병원 대신 선수촌 의료 센터에서만 한 차례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식-김주옥 조는 오전 오후 두 차례 훈련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상대를 공중으로 던지는 고난도 기술을 연습하며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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