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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빙상팀 속속 선수촌 입촌…北 선수 선물도 준비

[평창] 빙상팀 속속 선수촌 입촌…北 선수 선물도 준비
입력 2018-02-04 20:14 | 수정 2018-02-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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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속속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올림픽을 맞이하는 선수들의 각오 들어보시죠.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 문이 열리자 커다란 자전거를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습용 자전거와 장비 등 짐 한가득을 옮기고 AD 카드를 발급 받고는 선수촌에 들어섭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에 합류한 노선영에겐 마음고생의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여기 힘들게 온 것도 있으니까…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하고 싶어요."

    매스스타트 금메달 후보인 이승훈은 '빙속 황제' 크라머가 자신에게 도전장을 던졌다는 소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저는 너무 좋아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 같고, 더…"

    대표팀은 도착 첫날인 만큼 가벼운 몸 풀기로 훈련을 대신했습니다.

    피겨 페어의 김규은, 감강찬 선수도 첫 올림픽에 대한 설렘을 안고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내일 훈련 배정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북한의 렴대옥, 김주식 선수에게도 남다른 친근감을 표시했습니다.

    [김규은/피겨스케이팅 페어 대표팀]
    "제가 선물 준비했는데 대옥이한테. 맘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화장품이라든가 핫팩이나 이렇게 조그맣게 챙겨서 넣었어요."

    내일은 우리나라 최대 메달밭인 쇼트트랙 대표팀이 강릉에 입성합니다.

    우리 선수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평창 올림픽 분위기도 점차 무르익고 있습니다.

    한편 경성현 등 출전이 좌절된 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 등 40여 명은 평창에서 집회를 갖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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