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내일 2심 선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2심 선고가 내일(5일) 오후 2시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제공한 승마 지원을 뇌물로 볼 것인지 여부로, 1심 재판부는 뇌물 제공과 횡령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내일 선고 결과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최순실 씨의 1심 선고, 또 심리 마무리 단계인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