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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북한응원단 열띤 응원…다채로운 개막식

[평창] 북한응원단 열띤 응원…다채로운 개막식
입력 2018-02-09 22:41 | 수정 2018-02-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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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선수단뿐 아니라 남북 응원단도 공동 응원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리우올림픽 때 웃통을 벗고 오일을 바르던 통가 선수, 이번에도 그렇게 등장했네요.

    ◀ 앵커 ▶

    정말 그럴 줄 몰랐는데요.

    개막식 이모저모를 이기주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빨간 응원단복을 맞춰 입은 수백 명의 북한 응원단이 식전부터 일사불란하게 박수에 맞춰 응원전을 펼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보며 인공기를 흔들었던 북한 응원단은

    "와~~~"

    남북한 시범단의 합동 공연이 시작하자 어느새 한반도기로 바꿔 들고 '조국통일' 구호를 외쳤습니다.

    "조국통일! 조국통일!"

    태극기 게양 후 이어진 선수단 입장.

    지난 리우올림픽 당시 원주민 복장을 하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유명세를 탔던 통가의 태권도 선수 타우파토푸아는, 1년 6개월 만에 스키 선수로 변신해 영하의 날씨에도 또다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선수들이 입장할 때마다 흘러나왔던 케이-팝 음악에 평창올림픽플라자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고, 일부 선수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입장하기도 했습니다.

    금지약물 파문으로 개인자격 출전만 허용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출신 올림픽 선수들이란 이름 아래 국기가 아닌 올림픽 기를 앞세워 입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선수단 입장 이후 관중 한 명이 행사 도중 무대로 난입했지만 안전요원의 제지로 개회식은 큰 불상사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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