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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영남과 평창 개회식 리셉션서 첫 만남

문 대통령, 김영남과 평창 개회식 리셉션서 첫 만남
입력 2018-02-09 22:52 | 수정 2018-02-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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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측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청했는데요.

    첫 만남의 모습을 김민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리셉션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을 맞이하기 위해 서 있던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맞이합니다.

    환한 미소를 띄우며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가벼운 인사말을 주고받았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이어서 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후 세 사람은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 촬영에 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리셉션 환영사에서 남북 단일팀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과 북의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서로를 돕는 모습은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의 큰 울림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서로 간에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세계의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소중한 출발이 될 것입니다."

    오늘 리셉션에는 각국 정상급 인사와 IOC 초청인사 국내 정치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함께 방남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정상급 인사가 아니어서 리셉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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