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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컬링, 맞춤형 전략으로 미국 잡고 2승

[평창] 컬링, 맞춤형 전략으로 미국 잡고 2승
입력 2018-02-09 23:00 | 수정 2018-02-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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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8일) 중국의 아쉬운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1승 1패를 기록한 컬링 혼성 2인 대표팀.

    오늘도 1승 1패를 거뒀습니다.

    빙판 위의 두뇌 싸움 아직 결선 진출을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호 노르웨이를 상대로 우리 대표팀은 초반부터 끌려갔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진행된 연장접전 탓인지 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후 열린 미국전은 달랐습니다.

    스톤 9개가 복잡하게 얽힌 3엔드, 장혜지의 마지막 투구가 상대 스톤만 밀어내며 2점을 따냈습니다.

    완전히 흐름을 탄 우리 대표팀은 4엔드에서 대거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상대 선수는 모자까지 벗고 경기에 나섰지만 결

    국 6엔드를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9대 1 압승.

    강한 투구로 스톤을 쳐내기 좋아하는 미국팀을 상대로 맞춤형 전술이 제대로 들어맞았습니다.

    진로를 방해하는 '가드' 스톤을 잔뜩 세워 실수를 유발한 겁니다.

    [이기정/컬링 국가대표]
    "안에 깊숙히 넣는다기보다는 안쪽에 세워서 각을 좀 좁힌 것이 좋은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승2패로 동률을 이룬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한 점 차로 이긴 러시아 출신 선수팀과 내일 예선 다섯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프리스타일스키 모굴 1차 예선에선 서지원과 최재우가 19, 20위로 결선 직행에 실패했습니다.

    선수들은 오는 12일 2차 예선에서 다시 결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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