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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넘어지고도 올림픽 신기록…동료들도 '깜짝'

[평창] 넘어지고도 올림픽 신기록…동료들도 '깜짝'
입력 2018-02-11 22:11 | 수정 2018-02-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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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첫 금메달을 딴 임효준 선수 경기도 짜릿했지만, 어제(10일) 여자 3,000미터 계주 대표팀의 경기도 정말 대단했죠.

    계주에 이어서 출전을 준비하던 임효준 선수가 어이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정말 놀라운 경기였습니다.

    오늘(11일) 회복훈련에 주력한 쇼트트랙 대표팀을 전훈칠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기록적인 역주의 감동을 접어 두고 선수들은 차분하게 회복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대처하면서 세운 극적인 올림픽 신기록.

    보고도 믿기 힘든 건 우리만이 아니었습니다.

    [맥도널드/캐나다 쇼트트랙 대표]
    "한국팀이 초반에 조금 꼬인 것을 보고 따라오지 못하도록 더 치고 나가려 했습니다."

    캐나다 팀이 1위를 욕심낼 만큼 거리는 꽤 벌어져 있었지만 한국팀의 실력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압도적인 레이스로 1위.

    다음 경기를 준비하던 남자 대표팀이 놀랄 정도였습니다.

    [임효준/쇼트트랙 국가대표]
    "(1,500미터) 결승 준비한다고 듣기만 했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넘어졌는데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들으니까."

    선수들은 그동안 계주 훈련에 가장 공을 들여 왔습니다.

    반복된 훈련으로 호흡을 맞춰왔고, 상대에 따른 변수까지 꼼꼼히 대비했습니다.

    함께 시상대에 선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유빈/쇼트트랙 국가대표]
    "아직 시합 남았으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이 계주에 대해 갖는 애착은 상상 이상입니다.

    그 진심이 지금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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