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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예술단, 6일만에 귀환…함께 부른 '통일'

북한예술단, 6일만에 귀환…함께 부른 '통일'
입력 2018-02-12 20:13 | 수정 2018-02-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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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녀시대 서현과 어제 통일 노래로 공연을 마무리했던 북한 예술단이 오늘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남긴 6일간의 울림을 이용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이대로 끝나나 싶던 무대에 현송월 단장이 등장합니다.

    [현송월 단장]
    "저의 작은 목소리도 이렇게 조금 합치고 싶어서 오늘 노래 한 곡 부르려고 무대에 나왔습니다."

    노련한 무대 매너에 카리스마 넘치는 열창이 이어집니다.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눈에 익은 가수가 무대에 오릅니다.

    무대에서 객석까지 통일이 메아리치며 서울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이 처음부터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현송월 단장의 방문이 갑자기 미뤄지는가 하면, 강릉에선 노래 가사를 두고 논란도 일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문제가 된 가사를 수정하고, 남측 노래를 다수 포함시켜 우리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불가능해 보이던 남북 합동공연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남북이 함께 부르면 그 느낌도 달라진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함은모/관객]
    "정말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가슴 속에서 계속 생각이 나는 거예요."

    16년 만에 남쪽 땅을 밟은 북한 예술단은 6일 만에 돌아갔지만, 작지 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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