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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자기토바vs메드베데바, 러시아 피겨여왕은?

[평창] 자기토바vs메드베데바, 러시아 피겨여왕은?
입력 2018-02-12 20:43 | 수정 2018-02-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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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시 평창으로 가보겠습니다.

    손정은 앵커.

    앞서 보도를 보니까 칼바람이 분다고 하던데 많이 춥죠?

    ◀ 앵커 ▶

    바람도 많이 불고요.

    평창 스튜디오에 저 혼자 있어서 더 추운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시군요.

    저도 며칠 뒤에 또 가겠습니다.

    올림픽 소식 좀 더 전해주실까요?

    ◀ 앵커 ▶

    동계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러시아 출신의 두 선수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체전에서 각각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는데요.

    두 선수 모두 워낙에 기량이 뛰어나서 개인전 맞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은반 위를 거침없이 누비는 스텝시퀀스와 빠르고 정교한 스핀.

    기본점수 12점이 넘는 최고난도의 트리플러츠 트리플루프 점프 무결점 연기를 선보인 자기토바는 158.08점으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팀에 단체전 은메달을 안겼습니다.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 장난스레 축하해주는 선수가 팀 동료 메드베데바.

    어제(11일)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선수입니다.

    [메드베데바/러시아 출신 피겨 대표]
    "결과에 만족하고요. 올림픽에서의 첫 경기라 좀 어려웠지만 개인전에서는 준비가 될 거예요."

    압도적인 실력으로 현재 여자 피겨를 양분하고 있는 두 선수는 체력소모가 큰 후반에 점프를 집중 배치하고, 손을 머리 위로 드는 '타노 점프'로 철저히 가산점을 챙기는 등 경기 스타일까지 꼭 닮았습니다.

    [김해진/MBC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
    "두 선수 모두 (스타일이) 굉장히 비슷하게 타고 있어서요. 누가 실수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등수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선수권을 2연패 한 메드베데바가 현역 최고의 경기 운영능력을 지녔다면, 그링프리 파이널과 유럽선수권에서 우승한 자기토바는 최근 기세와 기술에서 앞선다는 평가.

    [자기토바/러시아 출신 피겨 대표]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 선수보다) 제 실력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평창의 피겨 여왕 자리를 놓고 벌이는 두 선수의 승부는 오는 21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작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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