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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클로이 김, 완벽 연기로 金…천재에서 여왕으로

[평창] 클로이 김, 완벽 연기로 金…천재에서 여왕으로
입력 2018-02-13 22:29 | 수정 2018-02-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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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시 올림픽 특별 스튜디오가 마련된 평창으로 가보겠습니다.

    손정은 앵커.

    ◀ 앵커 ▶

    네, 잘 들립니다.

    여기는 평창입니다.

    ◀ 앵커 ▶

    스노보드 천재로 불리는 클로이 김 어제(12일) 혼자서 90점대 이상 기록을 하던데 오늘은 결국 우승인 거죠?

    ◀ 앵커 ▶

    그렇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클로이 김 선수.

    오늘(13일) 다른 선수들과 비교가 안 되는 압도적인 점수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정말 뜨거웠는데요.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클로이 김은 첫 번째 시기부터 경기장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새벽에 내린 눈으로 슬로프 상태가 바뀌어 몸 풀 듯 연기를 선보였는데, 최고 점프는 4M로 다른 선수보다 1M 이상 높았고, 혼자 90점대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다른 선수들은 아무도 90점 벽을 넘지 못해 경기가 끝나기 전에 금메달을 확정 지은 클로이 김.

    최종 3차 시기엔 남자 선수의 전유물이었던 공중 세 바퀴 회전 기술을 두 번 연속 성공시키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환상적인 연기로 얻은 점수는 백 점 만점에 불과 1.75점 모자란 98.25점.

    올림픽 데뷔 무대를 역대 최고점 신기록으로 마무리한 열여덟 살 천재 소녀 클로이 김은 이 부문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클로이 김/미국 스노보드 대표]
    "부모님의 나라에서 금메달을 따 더 의미가 깊어요. 솔직히 부담이 크긴 했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뻐요."

    차원이 다른 연기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클로이 김.

    부모님의 나라에서 스노보드 여왕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남자부에선 '황제' 숀 화이트가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최대 5.7M의 점프, 1,260도 회전의 놀라운 묘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화이트는 98.50점의 최고점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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