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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여유 넘치는 스켈레톤 윤성빈 "경기 날짜 몰랐다"

[평창] 여유 넘치는 스켈레톤 윤성빈 "경기 날짜 몰랐다"
입력 2018-02-13 22:32 | 수정 2018-02-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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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윤성빈 선수, 오늘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공식 주행 훈련을 했습니다.

    윤성빈 선수가 워낙에 강심장으로 소문나 있는데요.

    모레 시합일을 앞두고 긴장할 법도 한데 여유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격전지인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등장한 윤성빈.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어제 훈련에 불참한 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세계랭킹 1위의 연습 주행.

    평창 코스에서 3백 차례 이상 반복 연습한 윤성빈은 '악마의 9번 코너'도 매끄럽게 통과했습니다.

    기록은 50초 81.

    특유의 압도적인 스타트가 아닌, 여유 있게 뛰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였지만 2위를 기록하자 지켜보던 관계자들 사이에서 탄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2차례 주행을 모두 50초대 기록으로 마친 윤성빈은, 전혀 긴장이 되지 않는다며 특유의 '강심장'을 과시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이틀 뒤 시합이라는 것도 오늘 알았어요, 사실은. 공식 연습하니까 '이제 진짜 시합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라이벌 두쿠르스와 윤성빈이 개막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훈련하면서,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두쿠르스 역시 기록보단 코스 공략에 집중하면서 전력 노출을 꺼리는 두 선수의 눈치 싸움도 치열했습니다.

    [두쿠르스/라트비아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더 빠르게 달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연습이니까요. 시합에선 치열한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윤성빈은 모레 시작되는 1차 주행에서 두쿠르스와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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