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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고향으로…해외여행 늘어 공항도 '북적'

설 맞아 고향으로…해외여행 늘어 공항도 '북적'
입력 2018-02-14 22:54 | 수정 2018-02-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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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 연휴를 맞아서 고향이나 여행지로 벌써 출발하신 분들 꽤 있으시죠.

    그 분들의 출발을 화면에 담았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역 매표소에 하루종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설 바로 전날에서야 연휴가 시작되면서 몇 장 남지 않은 기차표를 구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박아빈/경기도 양평군]
    "오늘게 혹시 있나 싶어서…없으면 힘들더라도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가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진으로 큰 피해를 받은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은 부모님 걱정이 앞섭니다.

    [최창훈/서울시 송파구]
    "집이 포항인데요. 요즘에 지진이 일어나서 조금 걱정스러운데 무엇보다 안전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가족들과 여행에 마냥 신이 났습니다.

    "가자!"

    버스 짐 칸에는 마음이 담긴 선물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박수현/서울시 강남구]
    "이번에 결혼하게 되는데요. 결혼할 여자친구가 제 부모님한테 드리는 선물이에요."

    명절 가족 해외여행은 이번 연휴에도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9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할 전망입니다.

    [박남영]
    "고향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족들끼리 모여서 여행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해서…"

    다만, 서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섬을 찾는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오후 마지막 뱃시간까지 연평도와 덕적도 등 서해 8개 뱃길이 통제되면서 많은 귀성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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