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용주
남북, 하나된 태권도…"평양에서 만나요"
남북, 하나된 태권도…"평양에서 만나요"
입력
2018-02-14 23:08
|
수정 2018-02-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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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보신 것처럼 남한 선수들도 함께 했습니다.
올림픽 이후 공연을 네 차례 같이 하면서 남북 선수들이 오빠, 동생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하는데요.
남과 북, 태권도 형태의 차이를 뛰어넘는 하나가 된 모습, 이용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격렬했던 시범 공연을 마친 뒤 만찬장에 다시 모인 남과 북의 젊은 선수들.
무시무시한 격파를 한 선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장난기 넘치는 모습입니다.
태권도를 수련했다는 공통분모 위에서 금세 스스럼없는 사이가 됩니다.
[배가은/남측 태권도 시범단]
"이 선수분들을 오빠라고 부르기로 방금 전 얘기했는데, 오빠들이 평양냉면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꼭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홍남철/북측 태권도 시범단]
"북과 남의 태권도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시범을 하니까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도 할 수 있으니까 좋은 거 아닙니까?"
북한 선수들은 6.15 남북정상회담 영상이 나오자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남북의 선수들과 태권도 시범 공연 관계자들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최승호/MBC 사장]
"MBC는 지금까지도 공영방송으로서 남과 북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일주일간 네 번의 공연을 마친 북한 선수들은 하나 된 기합을 남기고 내일 북으로 귀환합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보신 것처럼 남한 선수들도 함께 했습니다.
올림픽 이후 공연을 네 차례 같이 하면서 남북 선수들이 오빠, 동생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하는데요.
남과 북, 태권도 형태의 차이를 뛰어넘는 하나가 된 모습, 이용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격렬했던 시범 공연을 마친 뒤 만찬장에 다시 모인 남과 북의 젊은 선수들.
무시무시한 격파를 한 선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장난기 넘치는 모습입니다.
태권도를 수련했다는 공통분모 위에서 금세 스스럼없는 사이가 됩니다.
[배가은/남측 태권도 시범단]
"이 선수분들을 오빠라고 부르기로 방금 전 얘기했는데, 오빠들이 평양냉면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꼭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홍남철/북측 태권도 시범단]
"북과 남의 태권도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시범을 하니까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도 할 수 있으니까 좋은 거 아닙니까?"
북한 선수들은 6.15 남북정상회담 영상이 나오자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남북의 선수들과 태권도 시범 공연 관계자들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최승호/MBC 사장]
"MBC는 지금까지도 공영방송으로서 남과 북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일주일간 네 번의 공연을 마친 북한 선수들은 하나 된 기합을 남기고 내일 북으로 귀환합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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