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경재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2-14 23:16
|
수정 2018-02-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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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공개 수배됐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3시쯤, 충남 천안의 한 모텔 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어제 공개 수배됐던 32살 한정민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씨는 이틀 전 이 모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영길/천안 동남경찰서 형사과장]
"(주인이) 방을 가서 두들겨 보니까 인기척이 없어서 열어 봤는데 목을 매고…"
한 씨는 지난 8일 새벽, 자신이 관리하던 제주시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 투숙객을 살해하고 인근 폐가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
"(피해자는)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해서 그건 공개했고요. 나머지 이제 국과수에 보낸 것은 아직 안 왔어요."
한 씨는 범행 이틀 뒤인 지난 10일,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자신을 찾아오자 저녁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서울을 거쳐 경기도 안양으로 달아났던 한 씨는 편의점에서 현금을 찾은 뒤 충남 천안까지 나흘 동안 도피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범행 직후, 한 씨는 숨진 관광객이 빌렸던 차량을 타고 편의점에 다녀오는가 하면, 직원들과 태연히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게스트하우스에서 또 다른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공개 수배됐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3시쯤, 충남 천안의 한 모텔 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어제 공개 수배됐던 32살 한정민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씨는 이틀 전 이 모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영길/천안 동남경찰서 형사과장]
"(주인이) 방을 가서 두들겨 보니까 인기척이 없어서 열어 봤는데 목을 매고…"
한 씨는 지난 8일 새벽, 자신이 관리하던 제주시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 투숙객을 살해하고 인근 폐가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
"(피해자는)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해서 그건 공개했고요. 나머지 이제 국과수에 보낸 것은 아직 안 왔어요."
한 씨는 범행 이틀 뒤인 지난 10일,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자신을 찾아오자 저녁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서울을 거쳐 경기도 안양으로 달아났던 한 씨는 편의점에서 현금을 찾은 뒤 충남 천안까지 나흘 동안 도피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범행 직후, 한 씨는 숨진 관광객이 빌렸던 차량을 타고 편의점에 다녀오는가 하면, 직원들과 태연히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게스트하우스에서 또 다른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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