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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켈레톤 윤성빈, 압도적 레이스…금메달 '성큼'

[평창] 스켈레톤 윤성빈, 압도적 레이스…금메달 '성큼'
입력 2018-02-15 23:09 | 수정 2018-02-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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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시 봐도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장면은 한 번만 보면 좀 아쉬워요.

    ◀ 앵커 ▶

    네, 그래서 한 번 더 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윤성빈 선수의 레이스를 주행 구간별로 분석하면서 보겠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총알 같은 스피드로 뛰쳐나간 윤성빈의 스타트는 30명 중 가장 빨랐습니다.

    이어진 주행도 매끄러웠습니다.

    악마의 9번 코스마저 손쉽게 통과한 윤성빈은 구간을 통과할수록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1차 시기 50초 28로 지난해 두쿠르스가 세운 트랙 기록을 깨뜨리며 선두로 올라선 윤성빈.

    하지만 맘에 들지 않는 듯 고개를 젓더니 2차 시기에서 더욱 놀라운 주행을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0.02초 빠른 4초 59의 스타트 신기록을 작성한 윤성빈은, 50초 0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신이 세운 트랙 기록을 1시간 만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1,2차 합계에서 2위인 러시아 출신 트레구보프에 0.74초나 앞서며 사실상의 독무대를 펼친 윤성빈은,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괴물 같은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실수가 있어서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어요, 1차 주행이. 그런데 2차 때 잘 수정해서 2차 때는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 역시 합계 6위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치며 메달권 진입 가능성까지 열어 뒀습니다.

    [김지수/스켈레톤 국가대표]
    "100% 만족은 안 되는데 그래도 연습했을 때 실수한 것이 시합 때 잘 된 거 같아서, 내일 더 완벽하게 타려고 (합니다.)"

    차원이 다른 레이스였습니다.

    윤성빈은 내일 3,4차 주행에서 마지막 금메달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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